노후준비

얼마전 길에서 본 앞날의 모습 ' 왜 안 죽어!"

나무숲산 2007. 5. 15. 15:34

얼마전 따스한 봄날

더할 나위없이 좋은 봄날

잠시 등산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노인 한 분의 푸념을 듣다.

그분은 독백인지 방백인지 푸념한다.

"어이구 왜이리 안죽어, 아고 모질다 , 모질어..."

 

70중반은 넘은 신 분이 허리 구부림없이 곧곧이 걸으면서

그리 말하신다. '왜 안 죽냐고'

 

의학의 발전은 수명의 연장을 가져왔지만

우린 그리 오래 살만한 마음, 정신,지식면에선 모자란가보다

그러니

'왜 안죽나, 왜 안죽니' 하시네

 

나도 우리도 그리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