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산행

백두대간 종주 제 9일차 21.03.06(상주 화령재-지기재 구간)

나무숲산 2021. 3. 19. 10:08

상주시

 화령재 주차하고 남진 산행 시작.

화령재가 주요 출발 도착점이라 등산객들 쓰레기가 많다.

 화령재에서 개머리재까지 가기로 하였으나 중간에 길을 잃어
계곡길로 돌아가는 바람에 개머리재에 이르지못하고 지기재까지만 감.

지기재에서 도보로 모서면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로 화령재에 도착하여 귀가 출발.

 

올해 대박을 터뜨린 샤이니머스킷 포도때문인지
상주시 여기저기 수많은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아마도 샤이니 머스킷을 위한 신설된 비닐하우스인듯 외관이 깨끗하다.

 

모서면에서 버스 기다리며 둘러본 모서면 풍경,
모서초등학교 교정과 학교내 오래된되고 자그마한 목조건물 한 채와 어떤 스님에 대한 공덕비.

( 귀가하여 검색하고 전화하여 알아보니 이 목조건물은 모서초등학교 출신 스님이
학교에 기증한 것이며 이 건물과 유사한 것이 영동군의 반야사라는 절에도 있으며,

이 건물의 이름이 백화정사로 영동군과 상주시 사이에  위치한 백화산을 염두에 두고 지어진것으로 보인다.

다음  백두대간 기회에 추풍령구간을 가면 이 절에도 들러 찾아봐야겠다)

 

화령면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 둘러보았으나 한산해진 토요일의 작은 마을에서는 적당한 식당을 찾기 어려웠다.

장터를 중심으로 둘러 보던 중 운 좋게도  노거수를 가르키는 표지판 하나를 보아  따라가보니
아주 기쁜 노거수 하나를 보게되었다.

상주 반송, 천연기념물, 동네 사람에게 인사하니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표현.

즐거웠다. 멋진 나무!